차범근 아들인데…한채아 "♥차세찌, 속옷에 구멍 나도 그냥 입더라"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한채아가 남편 차세찌의 '장점'을 짚었다. 

14일 한채아 유튜브 채널에는 '저의 힐링 스팟! 노들섬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업로드됐다. 

한채아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한 지인과 함께 걸어서 노들섬으로 향했다. 한강변에 앉아 힐링을 하기 위함. 두 사람은 도착한 뒤 돗자리를 펴고 수다를 떨었다. 

특히 한채아는 지인에 대해 "이촌동에서 태어났다. 여기 살면서 아이를 낳고 받는 스트레스를 여기 와서 많이 풀었다고 하더라. 애들이 유치원 가고 어린이집 가면 혼자 이어폰 끼고. 그때는 그렇게 소음이 싫다. 고요한 게 좋다. 그렇게 스트레스 풀고 집에 가서 육아하고 그랬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 같은 그런 것도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남편을 잘 알았다"며 이날 함께한 지인이 남편 차세찌와 어린시절부터 아는 사이라고 밝힌 뒤 "남한테 남편 욕을 못해도, 욕이라기보단 흉이나 투정. '사실 우리 집 남편이 이랬는데' 이런 얘기들은 쉽게 잘 안 되지 않나. 근데 쉽게 나온다. 무슨 얘기 해도 편하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한채아는 "성향이 남편이랑 좀 비슷하다. 아주 그냥 절약이 몸에 배어 있고 아끼고 아낀다"면서 차세찌와 지인의 공통점도 짚었다. 



이어 "웬만한 건 안 산다. 형님 입던 거나 아빠가 입던 거"라면서 "속옷이 구멍이 나고 너덜너덜 하더라. 그래서 제가 새 걸로 바꾸자고 했는데 괜찮다더라. 새로 사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고 근검절약하는 차세찌의 일상을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근데 어느 날은 '이제 (속옷을) 바꿀 때가 됐나봐. 오늘 사우나에서 입는데 발이 들어가더라' 이러더라. 그 정도로 모든 걸 아끼고 근검절약한다"며 폭소한 뒤 "사실 그게 좋은 점이니까. 아껴 쓰는 게. 근데 세찌가 더 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채아는 전 축구감독 차범근의 아들인 차세찌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한채아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