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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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유니콘, 밴드 신드롬 또 일으키겠네…눈물까지 펑펑 "우리 노래 닿았으면"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10.13 15:28 / 기사수정 2025.10.13 15:39

하이파이유니콘
하이파이유니콘


(엑스포츠뉴스 상암, 이유림 기자) 하이파이유니콘(Hi-Fi Un!corn)이 청춘의 노래로 한국에 돌아왔다.

13일 하이파이유니콘은 서울 상암동 MBC 다목적공개홀에서 새 싱글 앨범 'Teenage Blue (Korean ver)'(틴에이지 블루, 한국 버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8월 일본에서 발매된 메이저 싱글 2집 'Teenage Blue'의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새롭게 선보인 이번 곡은 두려움을 넘어 가장 빛나는 순간을 노래하고자 하는 하이파이유니콘의 진심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컴백은 데뷔 디지털 싱글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국내 활동이다.

하이파이유니콘은 FNC엔터테인먼트와 SBS M, 일본 TBS가 공동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THE IDOL BAND : BOY’S BATTLE'의 우승팀으로 디지털 싱글 'Over the Rainbow'를 통해 한국, 일본 동시 데뷔한 실력파 밴드다. 지난 1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레이블인 '소니뮤직'과 레이블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7 ROCK PRIME 2025',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주요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라이브 밴드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오는 10월 26일에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두 번째 국내 단독 콘서트 Hi-Fi Un!corn ASIA Tour 2025 "Teenage Blue"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오랜만의 한국 활동 소감을 묻자 현율은 "너무 기대가 되고, 설렌다. 저희가 쌓아온 경험들이 이벅 컴백에서 어떻게 비춰질 지 기대가 된다. 20대의 자화상 같은 좋은 곡으로 활동할 수 있어 기대되고, 한국 활동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태민 역시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어디서 활동을 하더라도 정말 행복하지만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활동하는 게 감사하고 2년 동안 활동하면서 저희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해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인드로 했는데 한국에 와서 힘을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설렌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타이틀곡에 대해 태민은 "혹시 청춘이라는 단어를 딱 들으시면 어떤 게 생각나시냐"고 묻더니 "'Teenage Blue'는 청춘이란 모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렘도 있으나 동시에 정해진 게 없어서 불안한 양면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두려움과 막막한 순간이 오더라도 같이 손을 잡고 믿고 나아가보자, 내일로 가보자는 희망을 담았다. 저희와 여러분의 청춘찬가"라고 소개했다. 

현율은 'Teenage Blue'를 처음 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24년 11월이다. 그때 듣고 기분이 좋아졌었다. 합주를 했을 때 새록새록하다. 연주를 하는데 마음이 울컥해지고 실제로 보컬들이 합주 중에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을 몇 번 흘렸다.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노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보컬을 맡고 있는 슈토는 눈물을 흘렸냐는 질문에 "조금 흘렸다. 저는 이 노래를 듣자마자 청춘을 느꼈다. 듣고 있으면 외로운 느낌도 있고, 그걸 극복하려는 마음가짐이 그대로 전달됐다. 라이브에서 모두와 함께 하면 재밌을 거 같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기윤은 앨범 작업 중 에피소드에 대해 "녹음하면서 어떤 거를 위주로 신경을 써야될까 고민을 했다. 각자 맡은 악기가 이 노래를 어떻게 청량하고 푸른 하늘의 느낌을 낼까 집중을 했고, 그러면서 멤버들의 의견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인인 쇼토에 대해서 그는 "한국 활동을 오랜만에 해서 한국어 발음을 신경 많이 썼다. 집이든, 회사든 밤낮없이 저희한테 와서 '이 발음 뭐예요?' 정말 많이 물어봤다. 그만큼 노력을 너무 많이했다. 가끔은 '맞는데 왜 자꾸 물어보지? 완벽한데?' 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이 물어봤다"고 알렸다. 

한국어 발음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밝힌 쇼토는 "일본어는 저희 언어라 제대로 마음을 표출할 수 있는데 한국어는 외국어다보니 조금 더 정확한 발음, 정확한 마음가짐으로 노래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그간의 노력을 이야기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밝혔다.

민은 "많은 분들에게 저희의 노래가 닿았으면 좋겠다. 큰 목표는 이 노래를 듣기만해도 하이파이브유니콘이라고 모든 분들이 아는 히트곡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하이파이유니콘의 새 싱글 앨범 'Teenage Blue (Korean ver)'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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