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각각 결혼식을 올리는 곽튜브, 줄리안, 쿠시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오늘(11일) 연예계에서 세 쌍의 부부가 탄생한다.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 벨기에 출신 방송인 겸 환경운동가 줄리안 퀸타르트, 프로듀서 커플 쿠시(본명 김병훈)와 비비엔(본명 차현정) 커플까지 세 쌍이 1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곽튜브
곽튜브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5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화촉을 밝힌다.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으로, 곽튜브는 2세에 대해 아들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치러진다. 사회는 같은 회사 식구이자 예능 '전현무계획'을 함께 하고 있는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으며 축가는 여성 듀오 다비치가 부른다.

줄리안 웨딩화보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도 이날 서울 모처에서 5살 연하의 한국인 여자친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코미디언 김숙과 줄리안의 절친인 JTBC '비정상회담' 멤버 출신 독일인 다니엘 린데만이 맡으며, 축가는 가수 그렉 프리스터가 부른다.
유창한 한국어 입담으로 20년째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줄리안은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한국에서 거주할 예정으로, 서울 용산구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한다.
평소 환경에 목소리를 높여온 만큼, 결혼식은 줄리안의 가치관을 담아 '친환경 웨딩'으로 치러진다. 신부의 웨딩드레스 역시 친환경 소재로 제작돼 화제를 모았다. 또한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두 사람은 다정한 부부의 모습으로도 시선을 모았다.

쿠시와 비비엔
프로듀서 커플인 쿠시와 비비엔도 이날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두 사람의 결혼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공개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쿠시와 비비엔은 지난 2016년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9년여간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이날 장기 연애에 마침표를 찍고 부부가 된다.
쿠시는 2003년 레게 힙합 듀오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해 2007년부터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빅뱅, 2NE1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소다팝' 등에 참여했다. 비비엔은 소녀시대 권유리의 사촌 동생으로 알려진 모델 출신 프로듀서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2: N/a'에도 참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줄리안, 쿠시, 비비엔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