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용필이 KBS 대기획에서 무대를 선보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광복80주년 KBS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에서는 가왕 조용필의 무대가 그려졌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 조용필이 KBS에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무대. 지난 3일 프리퀄 방송에 이어 이날 국민들과 함께한 본 공연이 전파를 탔다. 오는 8일에는 콘서트의 준비과정과 광복 80주년 KBS 대기획 대장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 '그날의 기록'이 방송될 예정이다.
이날 조용필은 "KBS는 제가 알기로 28년 만이다. 사실 TV에 나오는 게 익숙하지가 않다. '녹화를 한다, 카메라가 돌고 있다'고 하니까 긴장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지금 아니면 여러분들을 뵐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또 제 소리가 앞으로 더 안 좋아질 것 아닌가. 그래서 빨리해야 할 것 같아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1950년 생인 조용필은 1968년 미8군 무대 '화이브 핑거스'로 데뷔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