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큐, 김나영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결혼 상대인 가수 겸 화가 마이큐의 미담도 터져나왔다.
김나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마이큐와의 결혼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21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 약 4년 만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결혼을 발표한 영상에는 축하와 축복의 댓글이 쏟아졌다. 그중에서도 한남동에서 마이큐와 김나영의 아들 신우, 이준을 목격했다는 목격담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구독자는 "얼마전 한남동 골목에서 폐지 트럭이 지나가다 큰 박스 하나를 도로 한가운데 떨어뜨리고 가는 걸 봤다. 어떤 남자가 고이 주워다 구석 쓰레기장에 갖다 두길래 '저 남자 참 바르다' 하고 유심히 보는데 옆에 신우랑 이준이가 있어서 마이큐 님인 걸 알았다"고 미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이큐 님과 신우, 이준이가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면서 건너 테이블에 앉아 도란도란 수다 떨더라. 신우랑 이준이가 하는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고 대화하는 마이큐 님 보면서 '저 사람 참 다정하고 좋은 사람이네. 너무 멋있다. 역시 나영언니'라고 생각했는데 결혼이라니"라며 "온 마음 다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나영은 결혼 발표 영상을 통해 "프러포즈를 받은 지는 꽤 오래됐는데 좀 용기도 나지 않고 두려움이 밀려와서 결정을 미뤄왔다"면서 "마이큐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저와 제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던 신뢰와 사랑과 헌신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는 말로 결심 계기를 전했다.
또한 그간 김나영의 아들 신우, 이준과 마이큐가 함께 여행을 다니는 등 가족처럼 생활해왔던 바. 신우, 이준 역시 김나영과 마이큐의 결혼을 반겨 먹먹함을 자아냈다.
사진 = 김나영, 마이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