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정, 김옥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김옥빈이 오는 11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의 중심에 오른 가운데, 과거 배우 서유정과 얽힌 '부케 썰'까지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일화는 지난달 30일 서유정의 유튜브 채널 '유정 그리고 주정'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 속 서유정은 김옥빈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고, 김옥빈은 "언니는 되게 진실된 사람이다. 친구들도 많다"며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서유정 김옥빈
이어 김옥빈이 서유정의 결혼식을 언급하자 서유정은 "이혼했는데 무슨 결혼 이야기냐"며 발끈했고, 급기야 김옥빈이 "내가 부케를 받아서 지금까지 시집 못 간 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서유정은 지난 2017년 결혼했지만, 6년 만인 2023년 이혼을 발표했다.
이에 서유정은 "내가 너 결혼시킨다"고 약속했고, 김옥빈 역시 "책임지고 결혼시켜 달라"고 화답해 재미를 더했다.
이 에피소드가 알려진 뒤 김옥빈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 사이 "부케 여파와 상관없이 김옥빈이 결혼해 다행"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일명 '부케 징크스'로 이어질 수도 있을 법한 이야기가 해피엔딩을 맞은 셈이라 더욱 의미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더욱이 그간 작품과 방송을 통해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을 보여온 김옥빈이 이제는 인생의 또 다른 출발선에 서게 된 만큼, 누리꾼들 사이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란다", "새출발 축하드린다"는 따뜻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김옥빈
서유정 역시 개인 채널을 통해 "우리 옥빈이 결혼 정말정말 축하해. 드디어 가는구나, 식날 보자"라며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그러면서 "옥빈이와 저와의 케미가 재밌고, 사랑 이야기·오해·의리,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덧붙이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더했다.
한편 김옥빈은 오는 11월 16일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식은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고스트스튜디오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에게 따뜻한 축복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고스트스튜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