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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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K' 252K 찍었다! 폰세, 탈삼진 1위 탈환→'4관왕' 사실상 확정 [인천 라이브]

기사입력 2025.10.01 22:13 / 기사수정 2025.10.01 22:13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을 제치고 탈삼진 부문 단독 1위를 탈환, 사실상 4관왕을 확정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을 제치고 탈삼진 부문 단독 1위를 탈환, 사실상 4관왕을 확정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가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을 제치고 탈삼진 단독 1위를 탈환, 사실상 4관왕을 확정했다.

폰세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뒤 6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10개를 추가, 정규시즌 기록을 252개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폰세는 28경기에 나서 174⅔이닝을 소화, 17승1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하고 있었다. 폰세는 직전 등판이었던 KT전에서 28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며 평균자책점, 다승, 승률 부문에서 선두에 자리했다.

5월 17일 18K로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 2021년 두산 베어스 아리엘 미란다가 갖고있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가장 먼저 경신했던 폰세는 탈삼진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우천취소 등 등판이 밀리는 사이 앤더슨이 폰세를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폰세가 242개, 앤더슨이 245개로 단 3개 차이에 불과했다.

앤더슨은 1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정규시즌 등판을 마감했고, 폰세에게 다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공교롭게도 SSG 타자들에게 앤더슨의 타이틀이 걸린 셈이었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을 제치고 탈삼진 부문 단독 1위를 탈환, 사실상 4관왕을 확정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을 제치고 탈삼진 부문 단독 1위를 탈환, 사실상 4관왕을 확정했다. 한화 이글스


1회초 한화가 SSG 선발 최민준에게 무득점으로 물러났고, 오랜만에 선발 등판한 폰세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초구에 홈런을 허용하며 1점을 내주고 시작했다. 초구 153km/h 직구가 한복판으로 향했고, 박성한이 이 공을 재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박성한의 시즌 7호 홈런으로, SSG의 1-0 리드.

폰세는 흔들리지 않고 에레디아를 초구 슬라이더로 유격수 직선타 처리했고, 최정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4번타자 한유섬과의 승부, 폰세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 157km/h 직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이날 첫 삼진을 잡았다.

여전히 1-0 스코어의 2회말, 폰세는 고명준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안상현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김성욱에게는 볼 2개를 먼저 던졌으나 커브와 체인지업으로 볼카운트 2-2를 만든 뒤 158km/h 빠른 공으로 김성욱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며 삼진 하나를 더 추가했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을 제치고 탈삼진 부문 단독 1위를 탈환, 사실상 4관왕을 확정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을 제치고 탈삼진 부문 단독 1위를 탈환, 사실상 4관왕을 확정했다. 한화 이글스


1-1 동점을 만든 3회초에는 선두 정준재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헀으나 조형우를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고, 홈런을 허용했던 박성한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폰세는 4회초 선두 에레디아를 만나 2볼-2스트라이크에서 직구로 헛스윙을 솎아내며 245번째 삼진으로 앤더슨과 다시 탈삼진 동률을 만들었다. 최소 공동 1위를 확보한 폰세는 이어 최정에게도 7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을 잡고 246번째 탈삼진과 함께 이 부문 1위를 탈환했다.

폰세는 5회말에도 고명준, 안상현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냈고, 김성욱에게 중전안타, 정준재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조형우를 낫아웃 삼진 처리하고 실점 없이 탈삼진 개수만 늘렸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폰세는 박성한과 한유섬, 안상현에게도 삼진을 추가해 252개가 됐다.

폰세는 6회말 안타도 3개 내주면서 1-2 리드를 허용했으나 한화 타선이 7회초 이도윤 적시타, 이진영 투런포, 노시환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4점을 내고 5-2로 뒤집으면서 시즌 18번째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에선 7회말 폰세를 대신해 박상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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