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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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계약금에 '1억 옵션', 최초 역사…NC 1라운더 신재인, '옵션 포함' 3억5000만원 도장 쾅!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5.10.01 16:18 / 기사수정 2025.10.01 16:18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2026 신인 선수 계약을 마다.

NC는 1일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 등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13명의 선수와 지난달 30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선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로부터 3·4라운드 지명권을 각각 양수받은 NC는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털 볼룸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총 13명의 신인 선수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 전체 2번이자, NC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신재인은 계약금 2억 5000만원에 옵션 1억원을 포함한 총액 3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이는 NC 구단 최초의 신인 옵션 계약 사례다.



신재인은 올해 고교 공식대회에서 26경기 타율 0.337(92타수 31안타) 4홈런 30타점 13도루 OPS 1.050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3루수로 가장 많은 151⅓이닝을 소화했고, 유격수로도 49⅔이닝을 소화했다. 투수로도 8경기에 등판해 16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5.06의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만난 신재인은 고교 선배에서 같은 팀 선배가 된 김주원을 롤모델로 꼽으며 "(김주원이) 학교 선배로서도 굉장히 좋지만, 현재 프로야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본받을 게 되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원주고 포수 이희성은 1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희성은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포수 자원 중 가장 먼저 프로 구단의 호명을 받았다.

원주고등학교 우투우타 포수 유망주 이희성은 올해 고교 공식대회에서 16경기 타율 0.386(44타수 17안타) 홈런 없이 8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뛰어난 수비 능력을 인정받아 이달 초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202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18세 이하)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고, 태극마크를 달고 7경기에 나서 타율 0.214(1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24일 만난 이희성은 "1군에 가장 오래 있는 게 목표다. 못하는 날도 있겠지만, 그래도 팬들 머릿속에 계속 오래오래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번 드래프트로 합류한 13명의 선수 모두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자원이다. 신재인, 이희성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가 각자의 잠재력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구단은 누구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며, 선수들이 빠르게 프로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신인 선수들은 오는 10월 말 팀에 합류해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소화한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프로 선수로서 갖춰야 할 자기 관리법과 윤리 의식을 비롯해 체계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 및 데이터 활용 교육 등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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