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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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송옥숙, 알고 보니 아역 출신 "끼 알아본 父 덕에 학원까지…" (원더풀라이프)

기사입력 2025.10.01 05:50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송옥숙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전했다.

30일 오후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송옥숙 1화 (위풍당당 명품 연기 배우 송옥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승환은 송옥숙에 대해 "젊은 시절에는 에너지가 과하게 넘치는 배우였다. 방송국에서도 편하게 걷기보다 뛰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노년이 되면서 그런 것들을 내려놓고 차분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송옥숙은 "이제는 제가 지하철을 공짜로 타는 나이가 됐다"며 웃었다.

본인이 '아역 출신'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초등학교 5학년일 때 우리 아버지가 저를 연기 학원에 보내주셨다. 아버지가 보시기에도 제가 끼가 있었나보다. 그 때 연기 연습을 하며 영화에 출연했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엔 매니지먼트 없이 부모님이 따라다니던 때라 어머니가 1년 하시더니 '난 못하겠으니 하고 싶으면 나중에 커서 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학원을 그만뒀다"고 회상했다.



이후에도 연기자의 꿈을 키웠느냐는 말에는 "중고등학교 다니면서는 간단하게 연극을 했었다. 그 때 전국 중고등학교 연극 경연대회라는 게 있었다"며 "1학년 때는 못 나갔는데, 그 후로 제가 최우수상을 2연패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렇지만 연극영화과를 갈 생각은 없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송옥숙은 "저는 원래 불문과를 가고 싶었다. 그런데 그 때는 학력고사라는 게 있지 않나. 전체 과목 시험을 보면 30등 정도였다"고 성적 때문에 목표를 접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원더풀라이브'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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