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2.14 13:43 / 기사수정 2011.12.14 13:43

[엑스포츠뉴스-아스널코리아 특약=김형민 기자] 주머니에 여유가 생긴 아스널의 1월 이적시장을 앞둔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는 제르비뉴와 마루앙 샤막의 공백을 우려하며 "공격자원은 줄어들겠지만 우리에겐 이미 좋은 활약을 보인 안드레이 아르샤빈과 옥슬레이드 쳄벌레인, 박주영이 있다"며 기존 공격수들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던 바 있다.
그런데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13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 서포터와의 'Q&A'에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벵거 감독은 이날 행사에서 "현재 우리 공격수들은 어떠한 부상도 없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우리는 (공격수들을)사들일 것"이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공격수 보강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와 같은 전력 보강 계획은 오래전부터 제기됐던 문제였다. 현재 리그 득점선두(15골)를 달리고 있는 로빈 반 페르시 외에 믿을만한 공격수가 없어 골머리를 앓아 왔고 결국 공격수 추가영입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스널이 노리고 있는 공격자원 중 대표적인 5명을 꼽아봤다.
알렉산더 파투 (AC밀란)
단연 돋보이는 선수는 알렉산더 파투다. 파투는 2007년부터 AC밀란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축구 스타로 세리에A 135경기에 나와 60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나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18경기에 나서 6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AC밀란의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글로벌 언론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파투 영입을 위해 아스널은 3천500만 파운드(한화 약 630억 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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