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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km→169km 멀티홈런 쾅쾅' 저지, 개인 통산 4번째 시즌 50홈런…MLB 역대 4호 위업

기사입력 2025.09.25 19:58 / 기사수정 2025.09.25 19:58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5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8-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AF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5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8-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가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저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49홈런을 기록한 저지는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50호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1, 2루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조나단 캐넌의 초구 시속 96.6마일(약 154km/h) 싱커를 받아쳐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게임데이'에 따르면, 타구속도는 106.9마일(약 172km)이었다.

저지는 경기 후반 다시 한번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팀이 7-1로 앞선 8회말 2사에서 캠 부저의 2구 94.1마일(약 151km)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51호 홈런을 만들었다. 타구속도는 169km로 측정됐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5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8-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A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5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8-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A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5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8-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AF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5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8-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AFP 연합뉴스


2013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양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저지는 2017년부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2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62개)을 생산했다.

지난해에는 559타수 180안타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출루율 0.458, 장타율 0.701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중반 부진을 딛고 일어서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저지는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48경기 527타수 173안타 타율 0.328, 51홈런, 109타점, 출루율 0.455, 장타율 0.681을 기록하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4차례 50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베이브 루스(1920·1921·1927·1928년), 마크 맥과이어(1996~1999년), 새미 소사(1998~2001년)에 이어 저지가 4번째다.

경기 후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오늘은 주장(저지)에게 또 다른 특별한 밤이었다. 최근 몇 주 동안 그의 스윙이 한층 좋아졌는데, 이는 10월을 향한 좋은 징조"라며 "저지는 리더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팀을 하나로 만든다. 그게 긴 시즌을 버텨내는 힘이다"라고 칭찬했다.

저지는 "팀이 전날(24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지만, 아직 더 큰 목표가 남았다. 오늘(25일)도 동료들의 눈빛에서 집중력과 결의가 보였다. 월드시리즈로 가기 위해 마지막 경기까지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5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8-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A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5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8-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AP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5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8-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Imagn Images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25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0호, 51호 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8-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Imagn Images 연합뉴스


한편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에 힘입어 화이트삭스를 8-1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양키스의 시즌 성적은 90승68패(570)가 됐다. 선발 맥스 프리드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9승을 달성했다.

양키스는 0-1로 끌려가던 2회말 저지의 역전 3점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회말에는 폴 골드슈미트, 재즈 치좀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탰다.

양키스는 경기 후반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8회말 트렌트 그리샴의 2점 홈런, 저지의 1점 홈런으로 빅이닝을 완성하면서 8-1로 달아났다.

양키스는 마지막까지 7점 차 리드를 지켰다. 프리드, 데빈 윌리엄스에 이어 올라온 폴 블랙번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진=AFP, AP, Imagn Images/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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