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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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펜트하우스' 뛰어넘는다…"'퍼스트레이디' 역대급 센 캐" [엑's 현장]

기사입력 2025.09.24 19:50

MBN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MBN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진이 '펜트하우스' 이후 4년 만의 차기작으로 '퍼스트레이디'를 선택했다. 

2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 2층 링크홀에서 MBN 새 수목드라마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호현 감독과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이 참석했다.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유진은 무명의 활동가를 대통령에 오르게 한 야망의 킹메이커이지만, 그토록 꿈꿨던 퍼스트레이디 되기 전 남편 현민철(지현우 분)에게 이혼을 요구받는 차수연 캐릭터에 분했다. 

이날 유진은 "차수연은 본인의 큰 욕망, 갖고 있는 큰 꿈을 갖고 돌진하는 여성이다. 감독님은 멜로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투사처럼 촬영했다. 그렇게 안 하고는 촬영할 수 없었다. 처음으로 해보는 캐릭터라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밌었다. 나름 고군분투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지난 2020~2021년 방영된 SBS '펜트하우스' 이후 약 4년 만의 복귀작이다.

유진은 "'이혼을 하자'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또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라 탐이 났다. 센 캐릭터는 전작에서 해봤지만 둘은 완전히 다르다. 전작은 상황이 셌다면 지금은 차수연이라는 역할 자체가 굉장히 세고 당차고, 어떻게 보면 나쁘게 보일 수 있을 정도로 본인의 야망을 쫓아가는 역할이다. 안 해 본 역할이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정치 배경 드라마도 처음이다. 평소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흥미롭게 다가와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BN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MBN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전작이 큰 흥행을 거둔 만큼 시청률과 화제성에 대한 부담도 적지 다. 유진은 "그래서 4년이라는 공백을 뒀다"고 너스레를 떤 뒤 "당연히 부담이 됐다. 전작은 저 말고도 쟁쟁하신 분들과 함께해서 부담이 적었다면 이번에는 인물이 적은 편이고 끌고 가야하는 부분이 있었다. 또 생각보다 촬영 시작했을 때 캐릭터 구현이 어려워서 놀랐다. 준비를 더 많이 했어야 했나 불안함 속에 촬영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지만 촬영하고 익숙해지면서 자신감 있게 믿음을 갖고 했다. 감독님 배우들이 도움을 줬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긴장되고 떨린다.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까, 안 어울리는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첫방을 앞두고 걱정이 이렇게 많이 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뭔가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 부담은 되지만 열심히 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퍼스트레이디'는 24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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