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이선희가 DJ로 변신, 새로운 도전에 나선 모습이 화제다.
이선희는 지난 20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2025(Ultra Korea 2025) 무대에 올랐다.
이선희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후 '아! 옛날이여', '나 항상 그대를', 'J에게', '인연'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레전드 가수. 이에 그가 'DJ HEE'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깜짝 등장한 모습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선희는 '음악인'으로서 새로운 음악에도 관심을 갖고 디제잉을 배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희는 트레이드마크인 단발 머리에 안경을 쓴 모습. 디제잉에 집중한 그는 헤드폰을 착용하고 어딘가 '힙'한 아우라까지 장착해 놀라움을 안겼다.
울트라 코리아 공식 계정도 21일 "싱어송라이터 거장 이선희, 울트라에서 DJ로 첫 무대! 인생에서 어떤 나이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면, 그 순간이 바로 리즈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그의 도전을 응원했다.
한편, 이선희는 지난해 법인카드 사적 사용으로 배임 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2022년 6월까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어 2024년 벌금형 약식명령이 내려졌고, 이선희 측은 "사기관은 다른 의혹들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았으나, 제 개인의 법인 회사인 원엔터테인먼트의 2011년부터 2022년까지 법인카드 사용 내역 가운데 일부가 업무상 사용 증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벌금형 선고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이선희는 지난달 31일 유튜브 큰손 노희영 채널에서도 1년 만에 근황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김성령이 출연하는 연극을 보기 위해 국립극장을 찾은 노희영과 만난 이선희는 여전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한 바. 이후 신선한 모습으로 무대에서 포착돼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ultrakorea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