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송승헌이 어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23일 오전 송승헌 모친 문명옥 씨의 발인식이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지난 21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송승헌의 어머니 문명옥 씨가 별세했다고 전했다. 향년 77세.
송승헌 모친상의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소속사 측은 "송승헌과 가족분들에게 따뜻한 위로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힌 바 있다.
송승헌은 모친상을 당하면서, 예정됐던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현재 ENA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독고철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송승헌은 엄정화와 함께 작품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작품은 8회에 4.2%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쓰며 상승세를 탔다. 이에 송승헌은 종영인터뷰를 통해 취재진과 만나 작품의 종영 소감과 작품과 배우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게 됐다.
소속사는 "25일 예정이었던 '금쪽같은 내 스타'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되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스케줄 취소 공지를 알리기도 했다.
더욱이 송승헌은 과거 자신의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아버님, 어머님! 두 분의 아들이어서 행복합니다! 지금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 바. 팬들의 애도 물결 역시 이어지고 있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