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9.21 19:08 / 기사수정 2025.09.21 19:08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윤준석 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FC서울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흔들림 없는 각오와 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광주는 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에서 서울을 상대로 승점 6점짜리 일전을 치른다. 현재 승점 41점으로 5위에 올라 있는 광주는 파이널A 진입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서울전만이 아니라 파이널A와 B를 가르는 네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 그래서 오늘도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준비했다"라며 운을 뗐다.
경기 키포인트로는 '선제 득점'을 꼽았다. 이 감독은 "축구는 단순하다. 우리가 먼저 골을 넣는 게 중요하다. 선제 실점보다 선제골이 나오면 경기를 원하는 대로 끌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위 스플릿(파이널A) 진출의 의미에 대해서는 선수단 성장과 연결 지었다. 이 감독은 "선수들 성장에 상당히 중요하다. 우리가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 경기력을 더 끌어올린다면 12월 6일 전북과 코리아컵 경기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며 "그 목표를 위해서라도 파이널A 진출은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는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은 당연히 다시 나가고 싶어 한다. 병행이 쉽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경험을 또 하고 싶어한다"며 "훈련 분위기도 좋고 자신감도 커졌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이 잘해오고 있는 것 자체가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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