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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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국제' 깜짝 등장 "韓영화 생태계, 나빠지고 있다던데" [BIFF 2025]

기사입력 2025.09.20 21:24 / 기사수정 2025.09.20 21:24



(엑스포츠뉴스 부산, 오승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깜짝 방문했다.

20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등장했다. 이 대통령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영화 '극장의 시간들' 상영 시간에 맞춰 객석에 앉았고, 일반 관객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극장의 시간들'은 '침팬지'(감독 이종필), '자연스럽게'(감독 윤가은)를 엮은 영화다.

상영 이후 관객 질문 시간에 이재명 대통령이 손을 들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진행자는 "오늘 굉장히 특별한 손님이 객석에 함께 해주셨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리해주셨다"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은 "(영화를) 아주 재밌게 봤다"며 영화 내용에 대한 유쾌한 질문을 던지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은 할당된 제작비를 물었고, 영화 측은 정확한 제작비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이 대통령은 "요즘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많이 망가졌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고 감독은 돈의 규모 상관 없이 "제작비는 항상 부족하다"고 답해 웃음을안겼다.

"응원한다. 좀 더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한 이재명 대통령은 무대에도 올랐다.



이 대통령은 "영화는 일종의 종합 예술이고 하나의 산업이다"라며 "최근 한국 영화 제작 생태계가 매우 나빠지고 있다는데, 정부도 영화 산업을 근본적으로 튼튼히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17일 개막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총 32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경쟁 부문을 신설한 부국제는 대상, 감독상을 비롯해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 2인에게 수여되는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의 '부산 어워드'를 시상한다.

사진 = 연합뉴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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