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오승현 기자) 배우 강해림이 고향인 부산에서 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미아'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종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해림, 배강희가 참석했다.
영화 '미아'는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린 병원 원무과 직원 서림(강해림 분)이 어느 날 쌍둥이 동생을 죽게 만든 가해자 숨이(배강희)를 만나게 되고 복수보다 더 잔인한 계획을 세우게 되면서 벌이는 인물 간의 서늘하고 슬픈 충돌극을 그린다.
앞서 '미아'의 주연 강해림은 지난 5월 16살 연상의 배우 이동건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배우 사생활로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야외무대인사에 등장해 영화제 관객과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눈 강해림은 "생각보다 저희 영화를 알아주시고 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며 한국 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섹션 초청작으로 부산에 오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옛날에 '썸바디' 작품으로 온 적이 있었다"며 "고향에서 관객들을 보니 느낌이 다르다. 제 고향이 부산이다 보니 가족 분들이 저기 앉아 계신 게 보여서 너무 웃기고 좋다"며 미소지었다.
17일 개막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총 32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경쟁 부문을 신설한 부국제는 대상, 감독상을 비롯해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 2인에게 수여되는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의 '부산 어워드'를 시상한다.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생중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