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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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여에스더, 갱년기에 과로 겹친 과거…"못 먹어서 44kg까지 빠져" (여에스더TV)

기사입력 2025.09.20 08: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가 과거 아팠던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여에스더의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는 '여홍부부 결혼 31주년 기념 100문 100답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여에스더의 남편 홍혜걸은 '상대 때문에 눈물 흘린 적 있나?'라는 물음에 "많이 울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아내와 유럽으로 한 달 여행을 갔다. 모처럼 큰 마음을 먹고 계획을 다 짰는데, 계속 잠만 자더라. 깨워서 밥을 먹으러 갔는데 그 때부터 화를 냈다"고 떠올렸다.



홍혜걸은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라. 아내가 몸이 안 좋고 괴로워해서 좋은 건 다 해주려고 하는데 화를 내서 너무 슬펐다"라고 전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그 때가 생각난다"며 홍혜걸에게 사과했다.

홍혜걸은 "그 때도 당신의 몸이 안 좋았을 때다. 갱년기와 과로가 겹쳤고, 못 먹어서 너무 말랐었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여에스더는 "내 눈에도 혜걸 씨가 슬퍼하는 게 보였다. 그때는 화를 주체할 수가 없더라. 잘 못 먹어서 44kg까지 빠졌을 때다"고 미안해했다.



한편 앞서 여에스더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7일 홍혜걸은 자신의 SNS로 "아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서운해하는 분들이 있다. 우울증 탓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 간단한 한 줄 답장조차 매우 힘든 의무가 돼 괴로워한다"고 여에스더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사진 = 여에스더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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