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설인아가 복싱대회 도중 쓰러졌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 '무쇠소녀단2'에서는 복싱대회 결승전에 출전한 설인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인아, 박주현, 유이, 금새록 순으로 복싱대회 결승전이 치러졌다.
경기장에는 유이와 연극을 함께 하며 인연을 맺은 임수향, 박하선 등 배우들과 박주현의 아버지, 설인아의 어머니가 함께 해 응원을 전했다.
링 위에 오른 설인아는 2라운드 후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메디컬 팀이 급하게 투입돼 설인아의 상태를 확인했고, 설인아는 "여기가 어디냐"는 물음에 "경기장"이라고 답했지만, "다리가 안 움직인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코너에 앉아 숨을 고르던 설인아는 "끝났죠?"라며 눈물을 쏟았다.
판정이 잠시 중단된 가운데, 대기 공간으로 향하던 설인아는 다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이후 설인아의 어머니가 딸을 찾아 "우리 딸 엄청 열심히 했는데"라고 격려했고, 설인아는 어머니의 품에 안겨 다시 오열해 먹먹함을 안겼다.
'무쇠소녀단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