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오승현 기자) 배우 이무생이 깜짝 변신을 예고했다.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정림 감독과 배우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림 감독은 이유미가 그간 선택했던 도전적인 작품과 역할들을 언급하며 "용기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역할이다. 작고 요정 같지만 당당함을 봐서 같이 하고 싶었다"며 '당신이 죽였다'를 함께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유미에게 너무 미안하다. 역할이 역할인지라 너무 예쁜데 절반 이상을 멍이 든 모습으로 나온다. 초췌하게 나오게 해서 미안하다. 어제 2부까지 봤는데 요정 어디갔지 싶더라. 지금의 요정 말고 엄청 다른 얼굴이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이유미는 "멍들어도 얼마나 예쁜지 꼭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 제 퍼스널 컬러가 피와 멍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당신이 죽였다'는 11월 7일 공개된다.
17일 개막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총 328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경쟁 부문을 신설한 부국제는 대상, 감독상을 비롯해 심사위원 특별상, 배우 2인에게 수여되는 배우상, 예술공헌상 등 5개 부문의 '부산 어워드'를 시상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