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서동주가 난임 치료의 고충을 밝혔다.
18일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지 않는 아기를 기다리며 가족들과 함께 보낸 여름의 끝자락'이라는 제목의 난임 브이로그가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서동주는 난임 치료 중인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낸다고 해야 하나. 난자 채취가 아주 쉬운 일만은 아니라서, 마음을 잘 다스리면서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난자 채취 시술을 받고 온 서동주는 "주사 맞는 건 안 아프다. 아니, 아프지만 (육체적 아픔보다는) 실망감이나 절망감을 느끼는 게 더 아프다. 요즘에 그걸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난임 치료의 고충을 밝혔다.
서동주는 "오늘 걱정을 했다. 저는 난포도 몇 개 없고 난소 나이가 높은 편이라서 예전에도 채취가 안 된 적도 있었다. 이번에는 어떻게 되려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두개 채취에 성공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수정을 해야 하고, 배아가 되어야 하고, 검사를 통과한 배아를 '통배'라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른다. 통배가 없으면 다음 달에 또 시도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 다시 또 약을 먹기 시작한다. 이 시기가 힘들지만서도 되게 소중하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 6월 29일, 4살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에 골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