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9.19 10:00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혼숙려캠프'에서 아내의 못에 대못을 박는 남편의 행동에 모두가 충격받았다.
18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19살의 나이차와 국경을 뛰어넘고 부부가 된 ‘도리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도리부부'의 아내는 탈북 여성, 남편은 중국 국적의 동포임을 밝혔다. 아내는 "탈북 후에 중국에서 체류한 아내는 양부모님에게 한 남성을 소개받았다. 그게 남편이었고, 힘들 때 도움이 많이 돼 줬다"고 만남 일화를 전했다.
아내는 이어 "세탁기 한번 돌려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가정적인 남편이었다. 근데 갑자기 저렇게..."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바로 다음, 남편의 '무대포' 폭언 장면이 공개되며 진행자들은 물론 다른 부부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아내는 "제가 암 수술 후 생명보험을 들어 놨다. 근데 그 이후, 부부동반 여행을 갔는데 남편이 '난 우리 아내 죽어도 걱정 없다. 죽으면 보험금 찾아서 놀면서 애 키우면 된다'고 하더라. 가족들 모임에서도 또 그 얘기를 했다. 이 인간은 나를 죽이고도 남겠다 하는 생각에 생명보험을 해약해 버렸다"고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남편은 과격한 말뿐만 아니라 폭력까지 저질렀다. 아내는 "남편이 '오늘 끝장내자'라고 하며 제 목을 졸랐다. 발버둥치다 쓰러졌는데 쓰러진 상태에서도 때리더라. 결국 목과 인대를 다쳤다"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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