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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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子, 고양이 알러지 수치 '상상 초월'…이민정 "저도 개털 알러지" 고백

기사입력 2025.09.17 06:4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16일 오후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드디어 찾아온 남편과 직장동료들, 베니스 영화제 현장 반응까지ㄷㄷ *어쩔수가없다 대박기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어쩔수가없다'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박희순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민정은 "혹시 선배님 고양이나 강아지 키우세요?"라고 물었고, 박희순은 "아예 안 키운다"고 답했다.



이민정은 박찬욱 감독에게 "감독님은 고양이 키우시죠?"라고 질문했고, 박 감독은 "예전에는 개와 고양이를 같이 키웠는데 지금은 고양이 한 마리만 있다"면서 반려묘의 이름이 반달(반 건달)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이병헌은 "어유 지금 뭐, 아시는 줄임말 다 얘기하시네"라고 농담했고, 박희순은 "반달은 예전부터 있었던 말 아니냐"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에 공감하며 "'범죄와의 전쟁' 최민식 선배님도 반달"이라고 말했다. 



그는 "길고양이 생활을 하다 우리 집에 들어왔는데, 울면 들여보내 주고 우리 집에서 놀고 밥도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이민정은 "저희 아들이 고양이, 강아지 너무 키우고 싶다고 하는데, 고양이 알러지 수치가 1000이 나왔다. 강아지는 제가 또 털 알러지가 있었어가지고 그걸 막는 게 너무 힘들었다. (감독님) 딸 얘기도 있길래 여쭤봤다"고 말했다.



그는 "듣기로는 감독님 따님도 '아빠 알러지 있으니까 아빠가 나가서 살고 내가 키우겠다'고 그랬다더라"고 덧붙였고, 박 감독은 "결국은 고양이, 개 다 데리고 살았다"고 털어놨다.

박 감독은 "처음에는 항히스타민 약을 먹어가면서 키웠는데, 나중에는 그것도 적응이 되더라. 신기하다"며 "나도 중학생 때 알레르기 클리닉 가서 검사 받았다. 그 때 결과 나왔을 때 의사 선생님이 자기가 논물을 쓰려고 하는데, 실험 대상이 좀 되어주지 않겠냐고 하더라. 이렇게 모든 것에 반응하는 사람 처음 본다더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이민정은 "저 248개 중에 240개 나왔다"고 말했는데, 이병헌은 "뭐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알러지 배틀이야? '알·배'?"라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사진= 이민정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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