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9.16 19:4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찬욱 감독이 신작의 제목을 '어쩔수가없다'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드디어 찾아온 남편과 직장동료들, 베니스 영화제 현장 반응까지ㄷㄷ *어쩔수가없다 대박기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어쩔수가없다'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박희순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민정은 박찬욱 감독에게 "이번 작품의 제목을 '어쩔수가없다'로 지은 이유를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다"고 물었다.
박 감독은 "처음에 제가 '어쩔수가없다'를 말하니까 사람들이 너무 품위가 없다더라"며 "품위가 있는 제목을 지어보려고 후보가 하나 더 있었다"고 또다른 제목이 '가을에 할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영화 내용에 가을 끝날 때쯤, 이 업계가 가뜩이나 불황인데 진짜 큰 회사가 또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대량 해고가 예고되어서 그 때는 진짜 취업하기 거의 불가능해진다. 그러니까 '가을이 가기 전에 꼭 취업에 성공해야한다'는 데드라인을 정해주는 게 있었다. 그래서 시적인 뭔가"라고 해당 제목을 의도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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