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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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다 온 줄 알았는데' 수원 3회말 갑자기 폭우→내야 대형 방수포 깔렸다…비 예보는 자정까지 [수원 현장]

기사입력 2025.09.16 19:35 / 기사수정 2025.09.16 19:35

16일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팀 간 14차전이 펼쳐지는 수원 KT위즈파크, 3회말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경기가 우천 중단됐다.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유민 기자
16일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팀 간 14차전이 펼쳐지는 수원 KT위즈파크, 3회말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경기가 우천 중단됐다.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유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유민 기자) 갑작스럽게 떨어진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팀 간 14차전이 우천 중단됐다.

경기가 펼쳐지는 수원에서는 이날 오후 2시경부터 강한 비가 내렸다. 외야 곳곳에 물웅덩이가 고일 정도의 폭우가 쏟아졌다. 비 예보도 다음 날 정오까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개시를 2시간가량 앞둔 시점 비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경기 직전 먹구름이 걷혀 무난히 경기가 시작됐다.

1회초 오스틴 딘의 솔로홈런으로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2회초 오지환의 2루타와 구본혁의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KT는 2회말 황재균의 2루타와 앤드류 스티븐슨의 볼넷에 이은 문상철의 적시타로 1-2 한 점 차 추격에 나섰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3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을 삼진, 김상수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아웃카운트 2개를 선점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안현민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 타구에 오지환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흔들린 손주영은 장성우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포수 강현우와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한 사이, 조금씩 떨어지던 빗줄기가 갑자기 거세지기 시작했다. 주심은 오후 7시16분 즉시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KT위즈파크 내야에는 거대 방수포가 깔렸다. 1루 불펜 옆엔 단시간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비는 이날 자정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수원, 김유민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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