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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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김수혜∙영훈∙최기훈, 9월의 '키테이크' 주인공

기사입력 2025.09.16 17:0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정유진, 김수혜, 영훈, 최기훈이 9월의 KiTake(키테이크)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지난 15일 오후 키트베러(KiTbetter) 측은 9월의 테마 키트앨범 키테이크(KiTake)를 발표했다.

9월의 테마는 ‘선선해진 바람이 먼저 알아채는 마음’이다. 하루의 끝자락에서 스쳐 가는 감정, 바람처럼 다가와 머물다 가는 순간들을 네 개의 키트앨범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담아낸다.

첫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정유진의 싱글 ‘그래도 괜찮아’다. 정유진은 2015년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해 ‘보이스코리아2020’, ‘미쓰백’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직접 작사·프로듀싱에 참여한 이번 앨범은 담백한 피아노와 스트링 위로 투명한 보컬이 얹히며 스스로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단순한 위로를 넘어 자신을 인정하는 과정이 음악적 결로 표현되며 성숙해진 아티스트의 면모가 드러난다.

두 번째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김수혜의 싱글 ‘새장 속에서’다. 뮤지컬 무대를 통해 다져온 표현력이 녹아든 타이틀은 단조로운 피아노 라인에서 출발해 점차 고조되는 편곡으로 자유를 향한 갈망을 표현한다. ‘날고 싶다’는 직접적인 가사와 폭발적인 보컬은 곡이 전하는 메시지를 강하게 각인시킨다. 절정으로 향할수록 고조되는 사운드의 힘은, 현실의 벽과 부딪히는 내면의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세 번째로는 영훈의 싱글 ‘너는 나의 친구였을까’가 선정됐다. 관계의 끝에서 던지는 질문을 담은 R&B 발라드로, 미니멀한 기타와 리듬이 중심을 이루며 보컬은 낮게 시작해 점차 감정을 끌어올린다. 절제된 편곡과 담담한 보컬이 맞물려 깊은 여운을 남긴다. 첫 솔로 싱글인 만큼, 영훈은 이번 곡을 통해 자신만의 서정적인 정체성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마지막으로 선정된 키트앨범은 최기훈의 싱글 ‘FINALE’다. 타이틀곡 ‘불꽃놀이’는 첫사랑의 기억을 불꽃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차분한 전개 위에 드럼과 신스가 겹겹이 쌓이며 화려한 클라이맥스로 이어진다. 보컬은 고조된 감정을 뜨겁게 쏟아낸 뒤 여운을 남기며 곡을 마무리한다. 곡의 구조는 불꽃이 타오르고 사그라드는 과정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듣는 이로 하여금 순간의 절정을 더욱 선명하게 체감하게 한다.

이번 KiTake(키테이크)의 상세한 내용은 KiTbetter(키트베러)의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키트베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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