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기안84가 장도연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장도연과 함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기안84는 장도연을 집으로 초대하기 위해 직접 오토바이를 몰고 마중 나갔다. 장도연은 헬멧을 착용한 뒤 기안84의 오토바이 뒤에 올라탔고, 기안84가 착용한 띠에 손을 감으며 밀착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는 장도연은 "남의 유튜브 가서 잘 해야 되는데. 민폐 될까 봐. 내 영상 조회수 안 나오면 너무 창피하다"며 방송인으로서 느끼는 부담과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기안84의 집에 도착한 장도연은 침실을 둘러보며 "깔끔하게 잘해놓고 산다. 청소를 잘해놨다"고 감탄했다. 그러다 침대 위에 놓인 속옷을 발견하고는 "저거 팬티 아니냐"고 당황하더니 기안 84에 "침대 위에 있는 거 팬티냐. 내가 봐도 되냐"고 물었다.
속옷이 맞다고 인정한 기안84가 "미안하다"며 급히 정리하자 장도연은 "쾌남이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거실로 향한 장도연은 탁자 위에 놓인 액세서리를 구경했고, 기안84는 "시계 좀 가져갈래?"라고 선뜻 제안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시계를 준다고? 좋지!"라며 반색했고, 기안84는 "비싼 건 없다"며 "이건 알이 커서 안 어울릴 것"이라며 장도연에게 어울릴 만한 시계를 탐색했다.
장도연이 한 시계를 가리키자 기안84는 "이거 맘에 드냐"고 물었고, 장도연은 "주면 차고 다니겠다"고 답했다.
기안84는 직접 시곗줄을 조절하기 위해 수리에 나서자 장도연은 "직접 하는 사람 처음 봤다. 오빠는 진짜 대단한 거 같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안84는 직접 시곗줄을 조정한 뒤 장도연의 손목에 시계를 채워주었고, 장도연은 "마음에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기안84가 지난 2019년 46억 원에 매입한 송파구 석촌역 인근 낡은 건물이 최근 약 62억 원까지 가격이 뛴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인생84'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