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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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소재 '달까지 가자', 사행성 조장 NO…'호감형 배우' 이선빈X라미란 필승 조합 [종합]

기사입력 2025.09.16 12:25 / 기사수정 2025.09.16 12:25



(엑스포츠뉴스 상암, 오승현 기자) 코인 투자에 뛰어든 세 여자의 행복을 그린 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출격한다.

16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오다영 PD를 비롯해 배우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 김영대가 참석했다.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요즘 MZ세대에게 큰 '붐'을 일으킨 코인 투자를 소재로 한 이색적인 드라마가 출격한다. 이에 대해 오다영 PD는 "젊은 친구들이 직장에서 월급받고 생활하는데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을 한다"고 운을 뗐다. 

오 PD는 "'달까지 가자' 세 명의 직장인들은 비공채로 설정했다. 외딴 섬처럼 취직을 하게 되어 서로 의지하게 된다"며 "회사에서는 동기끼리 끌어주며 승진시키는 것도 있는데 이들은 그런 게 없이 생활하며 월급으로는 부족하단 걸 느낀다. 어떻게 더 잘 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경제적 기반 필요하다고 생각해 코인을 하게되는 설정이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배경은 코인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2017~2018년도다. 오다영 PD는 "주인공들은 낯선만큼 행복한 곳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행복하고자 하는 여성 직장인들이다. 코인으로 대박난다는 소재는 아니다. 사행성을 조장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2회만 봐도 하나의 소재일 뿐 메인은 아니라는 걸 느끼실 수 있다"며 "드라마는 충분히 걱정 덜고 보셔도 된다. 세 여성 직장인의 행복을 바라는 현대적인 소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배우 캐스팅에 대해 "어떤 분이 '다 호감형 배우들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더라. 캐스팅 때도 그걸 생각했다. 커다란 이야기가 아니라서 나의 이야기, 내 친구 이야기라고 느끼려면 호감 이미지가 바탕이 되어야 했다. 다 호감형이지 않나. 그래서 캐스팅했다"며 "김영대도 잘생겨서 호감이다. 모두를 모시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조아람은 "대본을 봤을 때부터 빠르게 읽힌 기억이 있다. 연대가 다른 세 캐릭터가 우정을 쌓는 것뿐 아니라 서로에게 위로 받고 추억도 쌓는 게 재밌게 그려졌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라미란은 "세 여인들이 복작복작하는 게 그리웠나보다. 배우들과 같이 하는 작품을 안해본 게 아닌데 그렇다. 이선빈, 조아람과 같이 한다고 했을 때 시너지가 살 거라고 생각했다"며 "직장이나 코인에 대해 사실 거의 모르는 수준이지만 그냥 같이 놀고 싶었다. 북적거리는 현장이 그리웠다. 실제로 찍으면서 그걸 충분히 충족했다. 이 조합이라면 안할 이유가 없다. 분명히 잘 나오고 재밌을 거다. 선빈이가 흐름이 좋다. 여기에 살짝 올라타야 겠다"며 찰떡 호흡을 예고했다. 



이선빈은 "서로 각기 다른 세 명의 우정이 그려진다. 제일 매력있게 생각한 부분은 모두 세대가 분명히 다르고 해결하는 것도 달라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거다. 안할 수가 없는 조합이었다"며 "감독님과도 만나 미팅을 했을 때 제가 모르고 놓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공부해서 함께 해주시려고 하니까 편하게 현장에서 의지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김영대는 "세 분의 케미스트리가 좋았다. 기대했던 것과 똑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세 분은 연기 시작전과 후가 똑같다. 제가 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득을 본 작품이다"라고 이야기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한편, '달까지 가자'는 1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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