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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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출 세계 4위 공격수' 우레이, 이렇게 은퇴? 1년 실종→ACLE 명단 제외…팬들은 '벌써 끝?' 우려

기사입력 2025.09.15 00:15 / 기사수정 2025.09.15 00:1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 우레이가 1년 가까이 자취를 감췄다. 팬들 사이에서는 부상으로 인한 조기 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중국 매체 동기디는 14일(한국시간) "상하이 하이강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나설 명단을 공개했다. 구스타보 등 6명의 외국인 선수가 포함됐으나 우레이는 부상으로 제외됐다"고 전했다.

상하이가 공개한 2025-2026시즌 ACLE 참가 명단을 보면 주장 우레이가 제외된 걸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부상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 우레이는 무릎 부상을 당했다. 지난 1월 수술을 받은 우레이는 지난 4월 청두 룽청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으나 곧바로 부상이 재발해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레이가 ACLE 명단에 들지 못했다는 건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ACLE 리그 스테이지도 출전할 수 없는 상태라는 걸 의미한다. 빠르게 돌아오더라도 내년 초까지 정상 컨디션 회복이 어렵다는 구단의 판단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팬들은 우레이의 조기 은퇴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매체가 보도한 해당 기사에서 팬들은 "우레이가 뛰는 걸 정말 보고 싶다", "우레이는 대체 무슨 부상인가? 일 년 동안 안 보인다. 십자인대 파열도 이렇게 오래 걸리진 않는다", "내년에도 우레이가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우레이가 돌아오더라도 추가 등록이 가능할까"라고 걱정하는 댓글을 남겼다.

1991년생인 우레이가 생각보다 빠르게 축구화를 벗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부상 전까지 2024 한 해 동안 45경기에서 42골을 터뜨리며 빅터 요케레스, 엘링 홀란, 해리 케인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에 이어 전 세계 공격수 중 네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로 주목받기도 했다.



상하이 하이강에서 36경기 38골 17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리그에서만 34골을 터뜨려 상하이의 2024시즌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중국 국가대표팀에선 4골 1도움을 올렸다.

세계적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제친 대기록이었다.

그러나 좀처럼 부상에서 돌아올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팬들의 기억에서도 점점 멀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나이를 고려했을 때 간신히 돌아오더라도 부상 이전의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은퇴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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