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2PM(투피엠) 장우영이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완전체 활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장우영은 15일 미니 3집 'I'm into'(아임 인투)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Think Too Much (Feat. 다민이 (DAMINI))'(싱크 투 머치)를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을 중심으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준비했다"며 "각 수록곡들의 주제 역시 편안하게 던질 수 있는 이야기에 대해 생각하며 만들었다. 타이틀곡 '싱크 투 머치'는 빠져 있는 뭔가에 대한 이야기다. 누구나 다양한 주제와 상황에 빠질 수 있고 저 역시도 그러한 때가 많아 음악에 담아봤다"고 소개했다.
장우영은 특히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소속사 내에 함께 오랜 시간을 보냈음에도 음악적인 작업을 맞춰보지 못했던 스태프들과 손발을 맞춰 나가며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그는 "좋은 결과물 이전에 첫 번째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고 먼저였다. 이분들이 나를 생각했을 때 오랜 시간 활동해 온 아이돌 출신 방송인 정도로 생각하는 게 아닌, 그들에게도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신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장우영은 "팀으로 살아가고 있는 만큼 제가 잘 해내야 2PM에도 좋은 거라고 생각했다.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잘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기대해 주시는 분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는 게 가장 우선해야 할 역할이었다. 그래서 준비할 때 자신감을 만들려고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한다"고 했다.
2PM 멤버들은 긴 시간을 함께하며 여전히 서로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장우영은 "다들 바빠서 자주 보진 못해도 여전히 단톡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빠지지 않고 다들 안부를 챙긴다"고 했다.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만큼 2PM 완전체 컴백을 기다리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장우영 또한 "각자 바쁘더라도 새로운 음악과 활동을 할 수 있게끔 어떤 방법이 좋을지 개개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늘 고민하고 있다"며 "가장 어려운 건 시기가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음은 다들 같지만 모두가 모이기가 쉽지가 않다. 단순히 바빠서 안 된다는 말에 서운해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며 "서로 그런 면까지도 존중하고 배려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도 자주 활동하지 못하는 걸 수도 있지만 각자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