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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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훈, ♥에일리와 결혼 1년 만에 연락 두절 "없으면 죽어…눈물 펑펑" (신혼일기)

기사입력 2025.09.13 21:33 / 기사수정 2025.09.13 21:33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에일리가 위험천만했던 비행기 사고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일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는 '아내를 잃을 뻔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에일리 남편 최시훈은 "남아공 며칠 갔다 왔지?"라고 물었고, 에일리는 "2박 5일. 아니다 원래 2박 5일이었는데 2박 6일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최시훈은 "제가 와이프 잃는 줄 알고"라며 앓는 소리를 냈다.

에일리는 "비행기가 홍콩에 착륙해야 하는데 홍콩에서 태풍이 엄청 심하게 와서 착륙을 못하는 거다. 5~6바퀴를 돌더니 기름이 떨어졌다더라. 무섭잖아"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다른 데로 우회해서 가야한다는 거다. 대만으로 비상착륙을 해서 기름을 넣고 간다더라. 그래서 내가 급하게 한시간 와이파이를 결제해서 남편에게 문자를 남겼다"라고 설명했다.



에일리는 최시훈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에일리는 다급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에일리는 "이게 다 느리게 가더라. 내가 '자기야 나' 쓰고 30분 동안 연락이 두절됐다. 착륙한다고 와이파이가 끊긴 거다"라고 말했다.

최시훈은 펑펑 울었다며 "잠을 자는데 너무 안 좋은 꿈을 꿨다. 연락이 안되더라. 새벽에 깨서 핸드폰 봤는데 연락도 없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치찾기를 했는데 바다 한가운데 떠있더라. 움직이지도 않고"라며 가족들에게 연락까지 하며 다급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에일리는 "(남편이) 오늘 스케줄 따라가겠다고 하더라. 분리불안 생겨서 안되겠다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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