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이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관련 국민청원에 5만 명 이상이 동의한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유빈은 지난 12일 자신의 계정에 청원 화면을 공유하며 “이번 청원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 소중한 동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저희 가족에게 큰 힘이 됐고, 많은 환우분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따뜻한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유빈은 “보내주신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큰 위로가 됐다. 늘 잊지 않겠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유빈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큰언니가 2020년에 유방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힘겹게 치료를 이어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4년에는 뇌까지 전이되어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행히 효과적인 치료제를 어렵게 찾아내었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너무나 힘든 상황이다. 언니를 조금이라도 지키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국민청원 링크를 공유했다.
지난 달 27일 올라온 이 국민청원에는 투키사의 건강보험 급여 및 신속한 처리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투키사의 약값은 2개월 분 기준 3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약은 다른 항암제와 병용해야 하지만 기존에 보험이 적용되던 약까지 비급여로 전환돼 연간 2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치료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빈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