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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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해보겠다고 했는데..." 'NC 대형 악재' 박민우,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9.12 18:49 / 기사수정 2025.09.12 18:49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1,2루 NC 서호철 타석 때 2루주자 박민우가 LG 선발투수 치리노스의 견제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한 뒤 진종길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1,2루 NC 서호철 타석 때 2루주자 박민우가 LG 선발투수 치리노스의 견제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한 뒤 진종길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중위권 경쟁 중인 NC 다이노스가 악재를 마주했다. 내야수 박민우가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NC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박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는 없다.

박민우는 올 시즌 116경기 404타수 122안타 타율 0.302, 3홈런, 67타점, 28도루, 출루율 0.382, 장타율 0.426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창원 SSG 랜더스전에서는 8회말 대타로 출전해 2루타를 때리면서 NC의 5-4 역전승에 기여했다.

문제는 몸 상태였다. 박민우는 최근 허리 통증을 안고 경기를 소화 중이었다. 선수 본인은 계속 경기에 출전하길 희망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는 더 악화됐다. 직전 경기였던 1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삼진, 유격수 땅볼, 유격수 뜬공,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면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결국 NC는 박민우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NC 박민우가 안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NC 박민우가 안타를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3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초 2사 NC 박민우가 안타를 날린 뒤 3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3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초 2사 NC 박민우가 안타를 날린 뒤 3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2일 L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호준 NC 감독은 "(빅)민우가 어제(11일)까지 참고 해보겠다고 했는데, 스윙을 한 번 할 때마다 계속 통증이 오니까 회전이 안 되는 것 같다. 본인도 '안 될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할 때 얼마나 고민했겠나. 나도 아쉽지만, 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며 "엔트리에 올린 선수는 없다. 혹시라도 열흘 안에 또 올라올 수 있으니까 하루라도 (박민우를) 빨리 뺐다"고 밝혔다.

2군에 있는 선수 중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외야수 고승완이다. 2024년 9라운드 85순위로 NC에 입단한 고승완은 올 시즌 1군에서 7경기 4타수 1안타 타율 0.250, 1도루를 올렸다. 올해 퓨처스리그(2군) 성적은 72경기 200타수 64안타 타율 0.320, 5홈런, 27타점, 20도루다.


이 감독은 "고승완 이야기가 나오더라. 내야는 (서)호철이가 들어와서 괜찮은데, 외야 쪽에 (박)건우의 옆구리 상태가 좋지 않아서 외야 자원이 한 명 더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좌완 송승기를 상대하는 NC는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이우성(좌익수)~권희동(우익수)~서호철(2루수)~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라일리 톰슨이다. 라일리는 올 시즌 26경기 151이닝 14승 6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LG전 성적은 4경기 23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30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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