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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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대세 맞네…꾸준한 작품 활동→'보석함' 출연까지 "행복한 나날"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5.09.14 13:3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민규가 대세다운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지난 9일 종영한 tvN '첫, 사랑을 위하여' 김민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 이지안(염정아 분)과 의대생 딸 이효리(최윤지)가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규는 극 중 믿음직한 시골 청년 농부 류보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민규는 '만찢남녀'를 시작으로 '청춘 블라썸', '더 패뷸러스', '세자가 사라졌다', '청담국제고등학교2'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보여왔다.

특히 이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는 무심하면서도 다정한 류보현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첫사랑의 설렘을 안겼다.



연기 연습에 대해 그는 "레슨도 계속 주기적으로 받았고, 작품을 많이 챙겨봤다. 하루에 드라마를 두 편을 보거나 두 편을 못 보면 영화를 한 편 봤다. 최대한 그 루틴을 계속 지키려고 하는데 촬영 스케줄이 너무 타이트해서 못 볼 때도 있지만 최대한 시간 나는 내에서는 많이 보려고 했다"며 매일같이 작품을 접하며 대사 연습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의 배움도 큰 자산이었다. 그는 "감사하게도 작품을 하면서 많은 동료 배우분들, 선배 배우분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현장에서도 배운 게 되게 많았다. 감사하게 데뷔하고 나서부터 매년 작품을 쉬지 않고 할 수 있게 돼서 현장에서 배우는 점이 많다. 물론, 아직도 좀 배워야 되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현장에서의 배움은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겸손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최근 챙겨본 작품으로는 tvN '폭군의 셰프',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를 꼽으며 "선배님들이 연기하는 걸 보고 똑같이 대사를 따라 해보며 연습했다"고 밝혔다.

'첫, 사랑을 위하여'는 각기 다른 가족의 아픔과 사연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에 대해 김민규는 "제목처럼 첫사랑이라는 단어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첫사랑이라고 하면 흔히 우리가 처음 좋아하는 이성에 대해서 생각하는데 '우리의 첫사랑은 부모님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으로 돌아가게 된 것 같아서 가족에 대한 마음이 더 애틋해졌다"고 밝혔다.



극 중 염정아와 최윤지의 모녀 호흡에 대해서도 "제가 직접 연기한 신들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케미라고 생각했어서 공감하면서 봤다"고 덧붙였다.

평소 가족과의 관계를 묻자 그는 "엄마나 아빠한테 하루 한 번씩은 전화를 드린다"고 답하며 효심을 보였고, 부모님에 대해서는 "제일 냉정한 시청자"라며 부모님이 솔직한 조언을 해주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첫사랑을 묻는 질문에는 "효리가 첫사랑에 대해서 엄마라고 했듯 저도 엄마이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그는 앞으로의 도전에도 의욕을 보였다.

김민규는 "안 해본 캐릭터에 대해 모든 것이 열려 있고, 욕심도 있다. (하고 싶은 장르는) 매번 바뀌는데 요즘 로코도 하고 싶고, 청춘물도 하고 싶다. 느와르를 보면 느와르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는 '폭군의 셰프'를 보고 있어서 로코를 해보고 싶다"며 열정을 보였다. 



그는 최근 유튜브 웹예능 '홍석천의 보석함'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섭외 당시에 대해 김민규는 "너무 감사했고, 보석함 안에 들어가면 발굴해주시는 느낌이니까 기분이 좋았다. 제가 지금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처음으로 단독 예능을 하는 것도 감사하고, 요즘 일이 좀 행복하게 나아가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끝으로 그는 "올 여름 여러분들에게 힐링이 되는 드라마였으면 좋겠고, 그렇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이 드라마를 보시면서 '첫사랑은 무엇인가'라는 점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면서 드라마를 보면 더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보현이로 연기할 수 있게 돼서 너무 감사했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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