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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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韓 축구 정상궤도 올려놔→'美 진출' 손흥민 기대"…홍명보 매직! 대한민국, 월드컵 파워랭킹 11위, 일본-벨기에 제쳤다

기사입력 2025.09.13 00:02 / 기사수정 2025.09.13 00:0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파워랭킹 11위에 올랐다.

아직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국가들이 여럿 빠지긴 했으나 확정된 국가들과 FIFA 랭킹 상위 16위 국가들을 더한 27개국 중에서는 멕시코, 벨기에, 일본 등을 제쳐 월드컵에서의 성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파워랭킹. 강호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잉글랜드의 순위가 급등하고 독일의 단점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매체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개최국과 이미 본선에 진출한 팀, FIFA 랭킹 상위 16개 팀을 평가했다. 유럽에서는 예선이 막 시작됐지만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최근 A매치를 통해 줄리메컵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조금 더 확실하게 알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체가 선정한 파워랭킹 1위는 무적함대 스페인이었다. 지난해 유로 2024 정상에 오른 스페인은 최근 A매치에서 정통 9번 공격수 없이도 튀르키예를 6-0으로 대파하는 등 무서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월드컵 제패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1위 자리를 스페인에게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남아메리카 예선에서 메시 없이 에콰도르에 0-1로 패했고, 메시의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점수가 깎였다.

3위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로 탄탄한 선수단을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지휘 아래 월드컵 우승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가운데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위에 오르며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매체는 "태극전사들은 이미 지난 10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내년 월드컵 참가는 누구에게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한국은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20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한 한국을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고 평가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은 내년 여름 월드컵을 앞두고 이미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면서 "전 토트넘 스타인 손흥민이 육체적으로 힘든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면서 엄청난 이득을 얻을 거라는 희망적인 징후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는 게 중요한 점"이라며 미국에서 뛰는 손흥민의 존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과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벨기에, 콜롬비아, 이탈리아, 멕시코가 차례대로 대표팀 뒤를 이었다. 다른 개최국 캐나다는 20위, 미국은 23위에 그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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