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해명' 이수현 "이찬혁, 펑펑 울고 있는데 앞에서…수치심 들었다" 고백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악뮤 멤버 이수현이 자기연민에 빠졌던 과거를 고백했다. 

최근 '얼루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AKMU 이수현은 썸타는 중! 그녀를 설레게 한 사람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수현은 라디오 DJ로 변신, 팬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은 "고민이 많아서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다. 요즘 저를 표현하는 단어는 '불안', '후회', '비교', '자기연민' 이런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제 안의 '불안이'를 잠재울 수 있냐"며 이수현만의 고민 해결법을 물었다.



이수현은 한숨을 내쉬며 "저도 이런 적이 있다. 불안, 후회, 비교, 자기 연민 이걸 제가 한방에 해결했는데 사실 이건 저 밖에 할 수 없는 거다"라고 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오빠(이찬혁)가 그냥 한 번에 해결시켜줬다. 펑펑 울고 있는데 앞에 (턱 괴고) 저를 보면서 '그 정도로 울 일은 아닌 것 같아'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너무 수치심이 들더라"라며 "내가 지금 자기 연민에 빠져 있구나 싶더라. 그 후로는 단 한번도 자기 연민에 빠져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기 연민에 빠져서 울고 있으면 어딘가에서 보고 있을 것만 같다. 저는 한방에 치료가 되었는데 찬혁 씨를 복제해서 드릴 수는 없으니까"라고 웃었다.

이수현은 "이런 시간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평생 가지도 않는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해결을 하면서 고민하고 적당히 걱정하면서 잘 지나가면 될 것 같다. 어느 정도는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수현은 지난달 위고비(비만치료제)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얼루어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