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채아가 집을 공개하며 남편 차세찌와 각방살이 중이라고 고백했다.
11일 한채아의 유튜브 채널 '한채아'에는 '채아네 집을 소개합니다! 정말 솔직한 룸투어! & 청소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채아는 "주황색 문이 인상적이다"라고 말하는 제작진에게 "저 주황색 문이, 예전에 저희 집 인테리어를 할 때 문 색깔을 저렇게 쨍한 색으로 하면 남편과 사이가 좋아진다고 하더라. 사이가 안 좋아서 바꾼 건 아니고, 금슬이 좋아진다고 해서 저 색깔을 발랐다"고 강조하며 웃었다.
이후 안방으로 이동한 한채아는 "제가 자는 방이다. (반려견)순심이와 (딸)봄이와 같이 자는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안방 앞에 위치한 또 다른 방을 소개하면서는 "사실 딸을 위해서 설계를 했다가, 이제는 얼마 전에 남편이 혼자 자는 방으로 바뀌었다"고 차세찌와의 각방살이를 고백했다.
"각방 쓴 사연도 있다"고 다시 웃은 한채아는 "왜냐면 남편이 코를 너무 골아서, 둘 다 숙면을 못하는 것이다. 저는 계속 깨우고 남편은 자고 있다가 자꾸 누가 깨우니까 '어?' 이렇게 돼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평일만이라도 본인이 좀 혼자 자야겠다 해서 나가게 됐다. 제가 쫓아낸 것이 아니라, 본인이 나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한채아는 차세찌가 혼자 잔다는 방을 소개하며 "사실 저는 이 방에 잘 안 들어온다. 약간 창고 느낌이 나지 않나. 가끔 봄이가 '아빠랑 자고 싶어'라고 하면 공간이 좁기도 하니까 매트리스를 하나 더 두기도 한다. 딸이 아빠와 같이 자고 싶다고 하는 건 안 말린다"고 말했다.
1982년생인 한채아는 2018년 전 축구감독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와 결혼한 뒤 같은 해 11월 딸을 얻었다.
최근까지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2023)를 비롯해 드라마 '멱살 한 번 잡힙시다', 예능 '보여줄게 장바구니', '이모네집'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해왔다.
사진 = 한채아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