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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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대' 이민정·'K대' 한가인, 수능 만점에 '20점' 모자랐던 '원조 뇌섹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11 14: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민정과 한가인이 높은 성적을 거뒀던 수능 경험담을 털어놓았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이민정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이민정 금수저썰부터 꽃남 캐스팅까지. 싹 다 알려드림. 이민정인생설명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민정은 "수능의 뼈아픔을 겪고 재수를 하게 됐다"며 대학 입학 경험담을 전했다.




이민정은 "수능 답안지를 낼 때 맨 뒤 11개를 밀려 썼다. 채점을 했을 때 분명히 362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338점이 나왔더라. 알고보니 내가 한두 개 틀렸다고 생각했던 영어 답 11개가 줄줄이 밀려 적혀 있었다. 60문항이면 61번까지 OMR 카드에 답을 쓴 것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날이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고 말한 이민정은 "점수를 받고 엄청 울었다. 그리고 결국 재수를 했다. 그 기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산 시간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아버지의 조언을 받기도 했다는 이민정은 "아빠에게 극작이나 영화 쪽을 가고 싶다고 했더니 무조건 연극영화과보다는 문학 쪽으로 넣으라고 하시더라. 국문학과에 가면 극작을 할 수 있어 좋다고 조언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재수 결과 400점 만점에서 380점 가까이 받았다고 전하면서 "사실 우리 때 수능이 조금 쉽기도 했다. 당시 평균적으로 점수가 많이 올라간 상황이었다.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는 아니었지만, 한양대 특별전형을 넣고 성균관대가 가군이었는데 성균관대에 지원했더니 바로 합격했다"고 합격 비화를 공개했다.

1982년 2월생인 이민정은 2001년 성균관대 예술대학에 입학했지만 졸업 필수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수료 상태로 남았다. 

이민정에 앞서 한가인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유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수능 점수를 언급한 바 있다.




1982년 2월생인 한가인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01학번이다. 

지난 2월 '유퀴즈'에 출연한 한가인은 '학창시절 전교 5등까지 한 우등생이었다'는 말에 "수능 400점 만점에서 380점을 받았다"며 "그런데 저희 때는 역대급 물수능이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고등학생 시절 '도전 골든벨' 최종 14인에 오르고 학생 대표로 뉴스 인터뷰를 하며 빼어난 외모로 수많은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던 한가인은 "그때는 연예인을 하겠다는 생각을 꿈에서도 해 본 적이 없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지난 4월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모교 경희대를 찾아 추억에 잠겼다.

한가인은 "대학교 2학년 때 항공사 모델을 시작하면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휴학하고 1~2년 후에 복학했는데, 이미 연예인이 된 다음이어서 학교를 다닐 때 난리도 아니었다. 남학우 여러분들이 제 강의를 다 쫒아다녀주셨다. 제 시간표를 모두가 공유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민정·한가인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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