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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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후 딸 양육' 박창현 아나, 셀프 '공개 연애' 선언 "쑥스럽지만…" [전문]

기사입력 2025.09.10 14:30 / 기사수정 2025.09.10 14: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박창현이 연애를 고백했다.

10일 박창현은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 사람의 모습 그대로를 존중하고 싶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났을 때 비로소 그 사람과 인연을 이어가야겠다고 소소한 다짐도 해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저를 아낀다. 그래서 함께일 때도 내가 온전한 나로서 존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좋은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내가 많이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말과 행동들이 서로 상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따스함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와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다짐해 본다"고 남겼다.

이후 "그날의 다짐이 현재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저의 이상형은 저와 닮은 사람, 상대를 잘 챙겨주는 걸 좋아하며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고 그녀의 이상형은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인데, 각자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서로가 딱 그런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고 덧붙이며 현재 연인과 열애 중임을 밝혔다.

박창현은 "서로 참 많은 것들이 닮아 있었다. MBTI부터 취향, 사고방식,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태도, 아이를 키우는 마음, 상대를 생각하는 행동. 그리고 이전 결혼생활에서도 겪었던 일까지 닮았다"며 "이제는 충분한 시간을 쌓아보려 한다. 같이 어떤 일들까지 할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서로가 현재 감당하고 있는 것들이 잘 융화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려 한다"고 고백했다.



또 "연애를 공개한다는 게 쑥스럽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창현은 연인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창현의 게시물을 본 김나진, 임현주 아나운서도 응원의 댓글로 마음을 전했다. 

1986년생인 박창현은 2013년 MBC 공채 3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MBC 뉴스', 'TV 속의 TV', '스포츠 매거진', '스포츠 다이어리', '우리말 나들이', '라디오 매거진 톡' 박창현입니다', '비포 선라이즈 박창현입니다' 등 다양한 TV,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 해 MBC를 퇴사했다.

2016년 2세 연하 연인과 결혼한 뒤 슬하에 딸을 한 명 둔 박창현은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이후 MBN 예능 '돌싱글즈6'에 출연(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하며 이혼 후 홀로 딸을 양육 중인 근황을 전했다.

사진 = 박창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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