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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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환상 아웃프런트 패스' 아깝다! 홍명보호, 골 찬스 무산→선제골 실점…멕시코에 0-1로 끌려가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5.09.10 11:19



(엑스포츠뉴스 미국 내슈빌,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반전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끌려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이날 홍 감독은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7일 2-0으로 승리한 미국전에서 선발로 뛰었던 11명 중 9명을 교체했다.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독일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는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으로 선발 경기를 치렀다.



홍명보호는 전반전에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하면서 앞서가지 못했다.

전반 10분 카스트로프가 상대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돌파에 성공하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카스트로프는 이강인에게 공을 내줬고,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김문환에게 패스했다.

측면에서 김문환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김문환의 패스는 배준호에게 전달됐다. 배준호는 자유로운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배준호의 슈팅이 골대 옆으로 날아갔다.

전반 20분엔 오현규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강인이 날카로운 왼발로 한국의 역습 기회를 만들었다. 이강인의 왼발 아웃프런트 패스가 전방으로 쇄도하는 오현규에게 전달됐고, 오현규는 그대로 질주하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페널티 왼쪽 지역에 들어간 오현규는 먼 포스트를 노리고 왼발 슈팅을 시도해는데, 오현규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하면서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사이 멕시코가 전반 22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멕시코 풀백 로드리고 우에스카스가 한국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우에스카스의 크로스는 김민재 머리를 넘어 라울 히메네스 머리로 향했고, 히메네스의 헤더 슈팅은 그대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김승규 골키퍼가 팔을 쭉 뻗어 막으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 추가시간이 1분 주어졌지만 홍명보호는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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