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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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입양' 신애라, 산후 우울증 고백 "기쁨은 잠깐, 미래 어둡게 느껴졌다" (신애라이프)

기사입력 2025.09.09 15:25 / 기사수정 2025.09.09 15:25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신애라가 첫 아들을 출산한 뒤 겪었던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 Shinaelife'에는 '우리 아이들이 왜 공부해야 할까요? #신애라 #금쪽같은내새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신애라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 대해 "2020년부터 지금까지 햇수로 5년 넘게 하고 있는 그야말로 장수 프로그램이다. 보육원에 가면 아이들이 '금쪽이 나오시죠?' 하면서 저를 금쪽이 아줌마로 알아봐 준다. '금쪽같은 내새끼' 안 했으면 어쩔 뻔했냐"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방송 1시간 반 정도 안 되는 걸 위해서 4시간 내지 5시간 녹화를 한다. 하루 두 편 녹화를 하고 오면 정말 많이 피곤하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이 배우고 많이 깨닫는 참으로 감사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첫 출산 당시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신애라는 "제가 첫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이 왔다.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꼴랑 육아서적 한 권 읽었다. 그 육아서적에는 신생아가 나오면 20시간 넘게 잠을 잔다고 돼 있었는데 우리 아들은 20시간 넘게 깨있는 느낌"이라며 "'내가 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팔목이랑 손가락이랑 아픈데 내 몸은 어떻게 되는가' 산후우울증도 살짝 왔다. 아이를 품에 안은 기쁨은 잠깐이고, 미래가 어둡게만 느껴졌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때 내가 얼마나 육아에 무지한지 깨닫게 되었다. 이대로 있다가 큰일 나겠다 싶어 마침 EBS에서 러브콜이 온 육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그 후에는 여러가지 전문가 과정 코스도 밟고, 많은 강의도 들었다. 전문서적을 읽으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세 아이를 그렇게 키우고 있다"고 달라진 변화를 전했다.

앞서 신애라는 1995년 배우 차인표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이 중 두 딸은 공개 입양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신애라이프 · Shinaelife'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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