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음실련이 국제음악가권리연합 창립회원으로 가입했다.
최근 사단법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국제음악가권리연합(IMARA, International Music Artists Rights Alliance)의 창립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IMARA는 2025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설립된 국제 단체로, 음악 실연자만을 회원으로 둔 단체만 가입할 수 있는 조직이다.
이곳은 음악 및 영상 콘텐츠 내 음악 실연자의 권익 향상을 목표로 한다. 주요 활동 분야는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의 공정한 보상 체계 구축 ▲시청각 저작물 내 음악 실연자의 권리 보호 ▲AI 기술 발전에 따른 실연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다.
음실련은 IMARA 가입을 통해 국내 실연자의 권리를 국제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IMARA를 통해 해외 단체들과 협력하며 실연자 권리 보호와 관련된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음실련 관계자는 "IMARA 가입은 한국 음악 실연자의 권익을 글로벌 차원에서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IMARA의 활동을 통해 국내외 음악 실연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IMARA의 제1차 총회는 2025년 10월 3일 그리스 아나비소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음악 실연자 권익 보호를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 될 전망으로, 음실련은 창립회원으로서 총회에 참석해 주요 활동 분야별 액션플랜 수립에 참여할 계획이다.
사진 = 음실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