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7일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의 부상 이후 PSG에서 그들을 대체할 선수는 누구일까?'라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우스망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공격진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강인 차례가 올 법도 하지만 레퀴프는 17세 이브라힘 음바예가 이강인 밀어내고 두에 빈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시즌에도 이강인을 기용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왜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7일(한국시간)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 이강인이 있다.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의 부상 이후 PSG에서 그들을 대체할 선수는 누구일까?"라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뎀벨레와 두에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공격진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당초 PSG는 프랑스 대표팀 측에 뎀벨레의 부상 위험성을 알렸으나 프랑스 대표팀이 이를 무시하고 뎀벨레의 출전을 강행해 부상이 더 심각해졌다. 이에 PSG는 프랑스 대표팀에 크게 분노한 상태다.
이번 부상으로 두에는 최대 4주, 뎀벨레는 최대 8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7일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의 부상 이후 PSG에서 그들을 대체할 선수는 누구일까?'라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우스망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공격진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강인 차례가 올 법도 하지만 레퀴프는 17세 이브라힘 음바예가 이강인 밀어내고 두에 빈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PSG는 두 선수를 당분간 젼력에서 제외하고 남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꾸려야 한다.
뎀벨레와 두에를 대체할 선수로 누구를 기용할 것이냐가 문제인데 레퀴프는 스트라이커 하무스가 뎀벨레,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나 음바예가 두에를 대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인에게 돌아갈 기회는 없다는 얘기다.
매체는 "뎀벨레와 두에의 부상으로 PSG는 벤치 자원의 진정한 잠재력을 드러낼 것"이라면서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센터포워드와 오른쪽 윙을 대체해야 하는 건 큰 변화로 보기 힘들다. 바르콜라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면 센터포워드 자리만 대체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뎀벨레와는 완전히 다른 역할을 가진 하무스가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그는 속도와 공간 침투는 떨어지지만 의심할 여지 없이 뛰어난 공격수다"라며 뎀벨레의 자리는 하무스가 차지할 것으로 봤다.
문제는 오른쪽 윙이었다. 매체는 두에를 대신해 출전할 선수가 이강인이 아닌 음바예로 예상했다.
매체는 "음바예는 이강인을 이겼다. 오른쪽 윙의 경우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막은 걸 기뻐할 가능성이 크지만 여름부터 음바예가 이강인을 체계적으로 추월했다. 로테이션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선수는 바로 음바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17세 유망주 음바예는 여름 프리시즌 때부터 이강인보다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7일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의 부상 이후 PSG에서 그들을 대체할 선수는 누구일까?'라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우스망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공격진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강인 차례가 올 법도 하지만 레퀴프는 17세 이브라힘 음바예가 이강인 밀어내고 두에 빈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레퀴프는 또한 "시즌 개막 후 부상을 입은 세니 마율루도 높은 순위에 있다. 엔리케 감독은 결정적 순간 마율루의 개성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마율루도 이강인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훈련 캠프에 합류했던 다른 젊은 선수들, 특히 여름에 첫 프로 계약을 체결한 쿠엔틴 은장투도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 얼굴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 이적시장 때 팀을 떠나지 못한 이강인에게는 최악의 상황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내내 이강인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PSG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이강인이 내년 여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위해 이적을 원했고, 검증된 이강인의 재능을 눈여겨 본 구단 여럿이 관심을 보였다.
이탈리아 나폴리, 잉글랜드 크리스털 팰리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등 다양한 리그에서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했다.
이해할 수 없는 건 PSG의 태도다. 여름 이적시장 내낸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모조리 차단했으면서 정작 시즌이 개막하자 기회를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7일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 이강인.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의 부상 이후 PSG에서 그들을 대체할 선수는 누구일까?'라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우스망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공격진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강인 차례가 올 법도 하지만 레퀴프는 17세 이브라힘 음바예가 이강인 밀어내고 두에 빈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 여러 구단이 최대 6000만 유로(약 976억원)를 제시했을 정도로 성의를 보였으나 PSG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때문에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PSG가 이강인에게 어느정도 출전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최소 로테이션 순위에서 포지션 경쟁자들보다는 앞서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주전 공격수 뎀벨레와 두에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PSG는 이강인이 아닌 유망주 음바예에게 우선 기회를 줄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이 전반기 내내 이어진다면 이강인은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 때 다른 팀을 찾아 떠나는 걸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