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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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던 16살차 러브라인…'이진욱♥' 정채연 "수정된 부분 有, 남자로서 사랑일까?" 답했다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5.09.09 07:0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정채연이 드라마 '에스콰이어' 러브라인에 대한 해석을 전했다.

4일 정채연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7일 막을 내린 '에스콰이어'.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임에도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를 끌었지만, 이진욱과 정채연의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전개가 거듭될수록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러브라인 가능성까지 암시했다. 하지만 확실한 사건이나 예고가 등장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전문직, 장르물인 드라마였던 만큼 러브라인에 대한 호불호는 강하게 갈렸다. 특히 실제로 16살 차이가 나기 때문에 몰입도에 있어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결국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

이에 대해 이진욱은 종영 인터뷰에서 "방향이 수정된 부분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채연은 수정이 있긴 했지만 엄청난 수정은 없었다며  "이 의견에 많이 동의를 했고, 러브라인에 대해서는 열려있어야 시청자들이 생각을 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뭐야. 너네 그거 사랑이야'라는게 재밌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남자로서 사랑인지 선배로서 존경심의 사랑인지 그런 부분이 재밌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정채연이 해석한 이들의 관계는 무엇일까. "열린 결말로 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선배에 대한 존경으로 해석을 했다. 효민이도 본인의 대한 사랑이라는 감정을 어리숙하고 잘 모르고 그런 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해석을 했던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이진욱과의 호흡 소감에 대해서는 "이진욱 선배님을 상대 배우로 만난 건 처음인 것 같다. 긴장도 많이 했었고 같은 회사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준비를 해갔는데 선배님께서 그 누구보다 제일 편하게 해주시는 거다. 가끔 장난도 치면서"라며 "선배님들 중에서도 이진욱 선배님이랑 '에스콰이어'에서 가장 많이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와 나도 나중에 저 연차 되면 저럴 수 있을까? 본받아야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시즌2를 바라는 시청자들도 많았는데, 이에 대해 "시즌2가 됐으면 좋겠다. 잘 성사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I.O.I로 데뷔했던 정채연. 어느덧 10주년이 됐다. 재결합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이와 관련 "국민의 사랑을 받아서 뽑힌 친구들이기 떄문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10주년인만큼 모이고 싶은데 추진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좋은 결과로 꼭 뵙게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10년은 어떨 것 같은지 묻자 "앞으로의 10년은 사실 구체적으로 상상이 잘 가지는 않지만, 지금처럼 꾸준히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 배우라는 직업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면서 책임감도 커지고, 저도 모르게 직업의식 또한 높아졌다. 어떤 역할이 주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앞으로의 10년도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낯설고 어리숙했지만, 이제는 조금씩 “아, 내가 잘 스며들고 있구나”라는 순간을 느낀다. 예전에는 내가 잘 해내고 있는지 몰랐는데, 어느새 자연스럽게 역할에 녹아드는 경험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 깊이 캐릭터에 스며들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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