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6
스포츠

홍명보 감독, 미국전 완승 잊었다…바로 멕시코전 준비→이동 비행기서 경기 분석 '삼매경' [뉴저지 현장]

기사입력 2025.09.07 14:29 / 기사수정 2025.09.07 14:29



(엑스포츠뉴스 뉴저지,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이 승리하자마자 곧바로 다음 경기를 대비하기 시작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9분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선제골을 터트려 리드를 가져왔고, 전반 43분 이동경(김천상무)이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홍명보호는 남은 시간 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미국 원정을 2-0 무실점 승리로 마무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에 올라와 있는 축구 강호 미국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둔 홍 감독은 곧바로 다음 경기를 대비하기 시작했다.

홍명보호의 다음 상대는 FIFA 랭킹 13위인 북중미 강호 멕시코이다. 한국과 멕시코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미국전이 끝나자마자 바로 내슈빌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때 홍 감독은 휴식을 취하기 보다 미국전 경기력을 다시 확인하면서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과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는 내슈빌로 이동하는 동안 미국전을 분석했다.



홍 감독은 미국전에서 주 포지션이 왼쪽 윙어인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3-4-3 전형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 내내 날카로운 침투를 보여주면서 이날 터진 한국의 2골을 모두 책임졌다.

더불어 홍 감독의 백3 전술도 성과를 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한 백3 전술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았으나, 전반전 동안 미국의 공격 기회를 잘 차단하고 2골을 뽑아내면서 미국을 고전시켰다.



특히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미국을 고전시켰다. 전반 45분 동안 미국은 슈팅을 단 3개만 기록했고, 유효슈팅은 단 1개였다. 유일한 유효슈팅도 김민재가 패스 미스를 범해 내준 슈팅이었다.

그러나 홍 감독이 멕시코전을 앞두고 해결해야 되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당장 미국전에서 홍명보호는 전반전에 보여줬던 경기력을 경기 막판까지 유지히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전반전에 슈팅을 단 3개만 허용했던 홍명보호가 후반전 45분 동안 허용한 슈팅 갯수는 무려 14개다. 반면 한국은 전반전에 슈팅을 4개 시도했지만, 후반전엔 슈팅을 딱 1개만 기록했다.

아쉬운 점이 분명 있었기에 홍 감독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분석에 들어갔다. 홍 감독이 미국전 경기력을 보완해 다가오는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 더 좋은 결과와 내용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