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20
스포츠

"2만 5000명 대부분 한국 팬인가?"…美 언론인도 깜짝! 미국 원정+폭우 예보에도 '붉은 물결' 눈길 [뉴저지 현장]

기사입력 2025.09.07 05:49 / 기사수정 2025.09.07 05:49



(엑스포츠뉴스 뉴저지,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팬들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을 가득 채우면서 홈 경기 분위기를 연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 위치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을 대비해 미국으로 떠났다.

한국은 미국에서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한다. 먼저 미국과 평가전을 가진 뒤, 10일 오전 10시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관중 2만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은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경기 시작부터 경기장 주변에 미국 홈팬들보다 한국 원정 팬들이 더 눈에 띄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아메리칸 사커 나우'의 브라이언 시아레타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장 밖을 걷다 보니, 오늘 매진된 관중은 대부분 한국을 응원할 것 같다"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킥오프 시간이 임박하자 팬들은 관중석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상징색인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든 팬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심지어 경기를 앞두고 폭우가 예보됐고, 경기 시작 전에 천둥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졌음에도 많은 한국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수많은 한국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면서 태극전사들은 미국 원정 2연전의 첫 번째 경기를 홈 경기와 유사한 분위기에서 치를 수 있게 됐다.

한편 홍 감독은 이날 다시 한번 백3 전술을 가동했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을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9월 A매치 기간에 앞서 소속 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변경한 독일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벤치 명단에 포함되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기회를 후반전으로 넘겼다.

한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홍명보호가 미국에서 치르는 첫 번째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뉴저지 권동환 기자 / 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