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이틀 전 충격적인 끝내기 실책을 범했던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박찬형이 다시 만회할 기회를 부여받는다.
롯데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치른다.
롯데는 최근 10경기 4승1무5패로 하락세에 빠졌다. 롯데는 지난 주중 경기에서도 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지난 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3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8-9로 무릎을 꿇었다.
롯데는 연이틀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였다. LG전에선 9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KT전에선 9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3루수 박찬형의 홈 송구 실책으로 허망한 끝내기 패를 맛봤다.
리그 6위까지 추락했던 롯데는 4일 휴식일 KT가 패하면서 다시 단독 5위로 복귀했다. 이제 롯데는 3위 재탈환을 위해서 물러설 수 없는 SSG와 2연전에 임한다. 롯데는 시즌 62승61패6무로 SSG와 2경기 차에 있다.
롯데는 5일 선발 마운드에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를 올린다. 벨라스케즈는 지난달 초 터커 데이비슨 대체자로 팀에 합류 뒤 4경기 등판 1승 3패 평균자책 8.05로 부진했다.
롯데는 5일 경기에서 박찬형(지명타자)~고승민(우익수)~윤동희(중견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한태양(2루수)~박승욱(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SSG 선발 투수 미치 화이트와 상대한다. 이틀 전 KT전에서 9회말 홈 송구 과정에서 끝내기 실책을 범한 박찬형은 1번 지명타자로 다시 출전 기회를 부여받는다. 손호영이 3루수로 복귀해 수비에 나선다.
한편, 롯데는 5일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세민을 동록했다. 앞서 지난 4일 포수 강승구가 말소된 자리를 채웠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롯데 자이언츠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