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중구, 윤현지 기자) 배우 김고은이 작품 촬영 중 과호흡 위기에 처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영민 감독, 김고은, 박지현이 참석했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
이날 조영민 감독은 작품에서 10대부터 40대까지 30년의 세월을 다루는 것을 언급하며 "봤을 때 추억을 떠올릴 수 있게 준비했던 것 같다. 배우들이 나이대 별로 준비를 잘해서 느낌이 잘 났다"라며 시대상을 언급했다.
이어 "두 분의 분위기 잘 나올 수 있게 주변 분위기를 잘 내려고 노력했고 촬영 적으로는 시대 별로 카메라 렌즈, 필터를 다르게 해서 시대별로 차이를 둘 수 있게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고은은 "2002년 월드컵 때 저는 초등학생이어서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부러웠다. 열기와 길거리 응원에 나도 있고 싶고 성인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다"며 "작품에서 월드컵을 응원하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제가 너무 흥분해서 과호흡이 올 뻔했다. 그정도로 열심히 했다. 당시의 소원을 풀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은중과 상연'은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