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미나 시누이' 수지가 다이어트 선언 후 위기가 찾아온 근황을 고백, 새출발을 알렸다.
4일 미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누나 수지는 자신의 계정에 근황을 올렸다.
수지는 "나의 게으름... 나의 핑계.... 나의 오만함... 저는 이 모든 것 들을 바로 잡으려 합니다. 그래서 제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것 부터 하려구요"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150kg에서 79kg까지 감량을 하면서 체중에만 신경을 써왔고 예쁜 옷 입고 건강해지면 되는 줄 알았다. 전 오만했다"며 "지금 다시 100kg가 되었고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저는 지금 다시 바로 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근황을 고백했다.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 죄송하다"고 사과한 수지는 꼭 바로잡겠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보여드릴게요"라며 자신을 향한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수지는 영상을 통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와 걷고 있는 자신의 근황을 담았다.
또한 3일에도 그는 반려견을 안고 거리를 걷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오늘부터 저는 걸으려고 한다. 제 건강을 위해서 오늘부터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전한 바 있다.
다시 '100kg'가 됐음을 솔직히 밝힌 수지에 네티즌과 팬들은 "그래도 다이어트 전보다 50kg가 빠졌네요", "이건 죄송할 일 아닙니다. 화이팅", "아무도 실망 안해요. 고백한 용기 멋집니다", "아무도 뭐라고 할 자격 없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수지 씨는 류필립의 친누나이자 미나의 시누이로 SNS 등을 통해 72kg 감량 과정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번아웃으로 살이 다시 쪘다고 고백한 수지 씨는 다이어트 재선언을 한 상태다.
류필립과 미나는 17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8년 결혼했다.
사진= 수지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