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현재 미국에서 생활 중인 래퍼 도끼가 출판물 명예훼손죄로 신고 당했다.
4일 도끼는 개인 계정에 "난 여전히 미국에 있는데 지금 한국 우리형 집으로 경찰이 출판물 명예훼손죄로 도끼 잡으러 왔다고 내일 조사 안 받으면 체포한다는데 출판물 명예훼손이면 내 랩 가사 듣고 누가 신고를 했다는 건데 어떤 멋진 사람이 내 랩 듣고 고소를 하죠?"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그렇게 할 일이 없습니까? 리얼 엠씨는 이러고 삽니다"라며 "하고 싶은 말 뱉는 래퍼가 죄입니까. 리얼 엠씨들 손 들어주세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도끼의 황당함이 느껴진다.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은 출판물(책, 잡지, 신문 등)에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실릴 경우, 형법상 명예훼손죄가 성립할 수 있는 범죄다.
한편, 세금 체납으로 비난을 받았던 도끼는 지난 6월 종합소득세와 지방세, 건강보험료 등을 포함해 총 6억7200만원 상당의 미납 세금을 납부했다.
지난 3월엔 모친상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3년 넘게 폐렴, 당뇨, 뇌졸증 등으로 계속 고새하던 엄마가 3월 9일 생일을 앞두고 얼마 전 밸런타인데이에 더 이상 아프지 않도록 호스피스에서 모든 장치를 뽑고 평화롭게 천국으로 갔다"고 했고, 모친의 생일 당일 '엄마'라는 곡을 발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도끼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